충북무예액션영화제 8월29일 개막
김인권·선우선 개막식 사회 맡아

배우 김인권(왼쪽)·선우선.
배우 김인권(왼쪽)·선우선.

 

[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2019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가 다음달 29일 개막을 확정하고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무예, 영화의 역사를 바꾸다!’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는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는 무예액션장르의 영화를 주제로 펼쳐지는 국내 유일의 영화제다.

지난 1월 영화콘텐츠를 통해 ‘무예’를 대중에게 쉽고 친숙하게 소개할 수 있도록 기획된 ‘충북국제무예액션프리(pre)영화제’가 이두용 감독의 ‘돌아온 외다리’를 개막작으로 ‘당산대형’(1973), ‘일대종사’(2013), ‘언니’(2019) 등 9편의 영화를 선보인 가운데 무예·액션 영화 팬들의 호평을 받으며 본 영화제에 대한 기대감을 이끌어낸 바 있다.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 공식 포스터는 미즈미 켄지 감독의 영화 ‘자토이치’(1962년)에서 맹인검객을 연기한 가츠 신타로가 나오는 한 장면을 모티프로 삼아 창조적으로 변형 사용했다.

오동진 총감독은 “무예 영화의 대표격 작품이자 아시아권의 상징적 작품이라는 점에서 이번 영화제의 포스터 아이템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이 영화제에서는 전세계 25개국, 50여 편의 무예·액션 영화를 선보인다.

‘한국액션, 명예의 전당’, ‘여성액션 올드(OLD) 앤 뉴(NEW)’, ‘자토이치 오리지널 리턴즈’, ‘다큐멘터리, 액션의 기록’ 등으로 나눠 상영한다.

충북 출신인 한국 액션영화의 거장 정창화 감독은 특별 회고전을 통해 관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관객과의 대화, 무예 학술 세미나 등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과 연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무예액션 영화의 활성화를 위해 액션배우 오디션과 스마트폰 등으로 제작한 5분짜리 단편 액션영화 공모전도 개최할 예정이다.

영화제 첫날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영화배우 김인권과 선우선이 사회를 맡는다.

영화제는 다음달 30일부터 9월 6일까지 열리는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의 부대행사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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