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당위원장, 정례회의서 정부 경제 정책 비난

자유한국당 충청권 시·도당 위원장들이 3일 충북 제천 역전시장 앞에서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을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충청권 시·도당 위원장들이 3일 충북 제천 역전시장 앞에서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을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자유한국당 충청권 시·도당위원장들이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난하며 ‘소득주도성장의 전환’을 촉구하고 나섰다.

엄태영 충북도당위원장, 이창수 충남도당위원장, 육동일 대전시당위원장, 송아영 세종시당 위원장(직대)은 3일 충북 제천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충청권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제를 논의했다.

이들은 “소득주도성장,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비정규직 제로, 복지 포퓰리즘, 친노조·반기업, 문재인 케어, 4대강 보 해체 등의 정책실패가 초래한 위기로 경제가 ‘폭망’하고 국민들의 분노는 높아가고 있다”며 “문재인 정권은 잘못된 정책의 부작용을 확인하고도 수정은커녕 더 큰 포퓰리즘으로 오로지 집권연장에만 혈안이 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소득주도성장 정책방향을 대전환해 국민이 행복한 신경제정책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시·도당 위원장들은 또 “정부가 추진하는 제2차 공공기관 이전사업에서 낙후한 충청권을 우선 지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충북선 철도 고속화와 제천~원주 중앙선복선화 사업 조기 추진을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제천역전한마음시장 앞에서 이 같은 요구가 담긴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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