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비례대표 누가 살아 남을까?
충북 비례대표 누가 살아 남을까?
  • 장병갑 기자
  • 승인 2019.07.0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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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김종대 의원, 청주 청원·상당 지역구 도전
변재일·정우택 의원과 대결 예고…성공여부 관심
왼쪽부터 김수민 의원, 김종대 의원
왼쪽부터 김수민 의원, 김종대 의원

[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내년 4·15총선이 불과 10여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역 정가도 속속 총선 체제로 돌입하고 있다.

각 정당의 경선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자천타천 후보군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출마를 염두에 둔 인사를 일찍부터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벌써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반면 지역구의 현직 의원들은 상대적으로 느긋한 모습이다.

현직 의원들은 모두 출마를 기정사실화하지만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출마를 밝히지는 않고 있다.

의정활동 자체가 선거운동이 될 수 있는 상황에 굳이 출마 여부를 벌써부터 밝힐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례의원의 경우에는 상황이 다르다.

비례의원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중앙 정치에 치중할 수밖에 없어 지역에 이름을 알릴 기회가 많지 않다.

충북 출신으로 지역구 출마를 염두에 둔 비례대표는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과 김종대 의원이다.

김수민 의원은 청주 청원선거구 출마를 위해 사무소를 오창에 마련하는 등 벌써부터 지역에 공을 들이고 있다.

김종대 의원은 청주 상당구 출마를 기정사실화 하며 서서히 출마 채비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상대해야 할 지역구 현역 의원은 여당과 제1야당의 4선 중진 의원으로 상당구는 자유한국당 정우택 의원, 청원구는 민주당 변재일 의원 등이다.

김수민 의원은 1986년생으로 지난 4·13 총선으로 20대 국회에 입성한 국회의원 300명 중 최연소다. 특히 우리나라 헌정사상 최연소 비례의원에도 이름을 올렸다. 김 의원이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시점은 한때 사재기 돌풍을 일으킨 허니버터칩의 출시 때다.

숙명여대 시각영상디자인과를 나온 김 의원은 당시 교내 디자인 동아리 ‘브랜드 호텔’을 광고홍보전문 벤처기업으로 이끌었다.

김 의원은 허니버터 칩 디자인 개발에 참여하는 등 참신성과 비상한 아이디어를 인정받아 청년 몫으로 당시 국민의당 비례대표 7번을 받으며 당선됐다.

김 의원의 아버지는 자유한국당 전신인 신한국당에서 14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낸 김현배 도시개발(주) 대표이사로 충북에서 처음으로 ‘부녀 국회의원’이 됐다.

김종대 의원은 청주 상당구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했다. 김 의원은 2015년 8월에 정의당에 입당, 같은 해 10월에 같은 당 국방개혁기획단장이 됐다. 이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로 당선됐다.

김 의원은 국회 최고의 국방전문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김 의원은 김영삼 정부 시절인 1993년 국회 국방위원회 보좌관을 시작으로 제14대·15대·16대 국회 국방위원회 보좌관을 역임했다.

김대중 정부에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안보분과 행정관을,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방전문위원, 대통령비서실 국방보좌관실 행정관, 국무총리비상기획위원회 혁신기획관, 국방부 장관 정책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2007년 말 외교안보전문 월간지 ‘디앤디포커스’를 창간했으며 이후 ‘디펜스21+’로 이름을 바꿨다.

김 의원은 ‘디펜스21+’ 편집장으로서 방송에 출연하면서 안보 이슈를 분석하고 토론하는 등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다. 특히 남한과 북한 사이에 군사 문제가 발생하면 언론의 주요 섭외 대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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