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상병 최고 전문가 오창식 교수 초빙 토론회…방제·예방책 논의

2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충북대학교에서 열린 충북사과산학연 ‘화상병 전문가 세미나’에서 오창식 경희대 교수가 국내 과수 화상병 발생 특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오진영기자
2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충북대학교에서 열린 충북사과산학연 ‘화상병 전문가 세미나’에서 오창식 경희대 교수가 국내 과수 화상병 발생 특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오진영기자

 

[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농업기술원은 2일 충북대 첨단바이오연구센터에서 국내 화상병 최고 권위자인 경희대 오창식 교수를 초청해 기술전문위원과 유관기관 직원 50여명을 대상으로 긴급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충북사과산학연협력단(단장 김대일)과 공동으로 최근 도내 북부지역에서 자주 발생하는 과수 화상병을 바로알고 산학연 협력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오 교수는 이날 세미나에서 ‘과수 화상병균의 생리, 생태 및 국내 과수화상병의 발생 특성’이란 주제로 강의했다.

오 교수는 “화상병 확산 억제를 위해 재배농가의 인식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홍보가 절실하다”며 “상시적 예찰, 발생지 주변 중심의 사전 예방적 방제와 적극적 방제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강에 이어 참석자들의 다양한 질의응답과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김 단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도출된 정보와 내용을 유관기관, 관련 농업인 등에 적극 전파해 화상병 방제와 예방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과 유관기관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송용섭 농업기술원장은 “과수 화상병 대책 마련에 유익한 정보로 활용될 수 있는 세미나였다”며 “앞으로도 중요 사안마다 산학연이 머리를 맞대고 적극 협력해 충북 사과산업이 재도약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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