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제휴/뉴시스] 최근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던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침묵을 깨고 적시타 두 방을 때려냈다.

최지만은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과 30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무안타에 그쳤던 최지만은 3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61에서 0.266(237타수 63안타)으로 올라갔다.

올 시즌 5번째로 4번 자리에 배치된 최지만의 방망이는 1회말부터 날카롭게 돌아갔다.

0대 0으로 맞선 1회말 1사 1, 3루의 찬스에 첫 타석을 맞은 최지만은 상대 우완 선발 투수 톰 에셜먼의 5구째 커브를 노려쳐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최지만은 팀이 5대 3으로 앞선 7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상대 우완 불펜 투수 미겔 카스트로의 3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적시타를 뽑아냈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맹타와 키어마이어의 역전 3점포를 앞세워 볼티모어를 6대 3으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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