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 청주에서 불법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와 성매매 여성 등 62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 위반(성매매 알선) 혐의로 A(37)씨 등 업주 15명과 종업원 3명을, 성매매 혐의로 내·외국인 여성 18명을, 성매수 혐의로 남성 26명을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청주지역에 불법 마사지 업소와 휴게텔, 오피스텔 등 13개 업소에서 인터넷 사이트를 보고 연락해온 남성들에게 건당 10~30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 업소는 자체 검증을 통과한 남성들에게만 업소 위치를 알려준 뒤 은밀하게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보강수사를 거쳐 A씨 등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경찰청은 6월 한 달간 ‘밤의 전쟁 사이트’를 통한 성매매업소를 집중 단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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