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혜원 산단 복합체육관 등 8개 선정

 

[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가 생활체육시설 공모에서 전국 시·도 중 가장 많은 국비를 확보했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생활체육시설 지원 추가 공모에서 충북이 진천 광혜원 산업단지 복합체육관 등 8개소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문체부 공모액 641억원 중 전국 시·도 가운데 최대 규모인 국비 151억원을 확보했다.

전국 시·도 국비 확보액은 충북이 151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기 141억원, 충남 101억원  등이다.

충북이 가장 많은 국비를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도내 시·군과 맞춤형 생활SOC 사업 발굴 및 지역구 국회의원과 문화체육관광부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 1월 공모에서도 충북은 21개소, 국비 263억원 확보했었다.

이에 따라 충북은 이번 추가 공모 선정으로 국민체육진흥기금사업 모두 29개소, 국비 414억원 확보로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에는 10개소, 국비 147억원 확보, 올해 무려 280%가 증가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산업단지 복합체육관 1개소(진천군),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2개소(영동군·괴산군), 근린형 국민체육센터 3개소(제천시·진천군·괴산군),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2개소(청주시·옥천군) 등으로 국비를 포함 총사업비는 340억원 규모다.

특히 진천 광혜원 산업단지 복합체육관 선정으로 국비 50억원을 확보,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스포츠테마타운 조성의 시발점이 됐다.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은 도민 누구나 일상생활 속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도민 건강증진과 주 52시간 도입에 따른 여가수요 충족은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사업이다.

도 관계자는 “도민 삶의 질을 높이고 보편타당한 체육복지 실현을 위해 선제적으로 생활SOC 신규사업을 추가 발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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