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4년 임기 돌입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청주대학교 신임 총장에 차천수(66·사진) 청석학원 이사가 임명됐다.

학교법인 청석학원은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열어 학내사정에 밝으면서 대학의 올바른 정책 방향 설정 능력과 추진력을 갖추고 있는 차천수 이사를 신임 총장에 임명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임기를 1년여 앞둔 정성봉 총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뤄졌다. 차천수 신임 총장의 임기는 7월 1일부터 4년간이다. 차 총장은 청주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를, 청주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청주대 건축공학과 겸임교수, 청주대 대학평의회 의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효성건설 PG 고문과 대전과학기술대학교 부총장, 학교법인 청석학원 이사를 맡고 있다. 

정성봉 전 총장은 2016년 9월 취임한 이후 노력 끝에 재정지원제한대학에서 탈피하는 등 대학 안정화와 발전에 기여했다.

청주대 관계자는 “정 전 총장은 혁신적인 학사구조 개편과 교육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 개편을 강력히 추진했다”며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조치를 추진하는 한편 구성원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민주적 의사결정 구조를 확립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정 전 총장의 임기는 내년 9월까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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