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충북 증평군 증평읍 사곡리에서 구석기시대 유물로 추정되는 유물 280여점이 발굴돼 학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사진)

군은 (재)한국 선사문화 연구원을 통해 증평읍 사곡리 허브랜드 조성사업 부지에 대한 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구석기시대 유물층과 고려~조선시대 주거지, 수혈유구, 토광묘 등이 발굴됐다고 27일 밝혔다.

지금까지 구석기시대 유적과 유물이 발굴된 사례가 없었던 증평에서 주먹도끼와 찍개, 다면석기(사냥돌), 주먹대패, 긁개, 밀개 등 280여점의 유물이 발굴됐으며, 사냥할 때와 동물 뼈·가죽 · 나무 등을 손질할 때 이용했던 석기가 발굴됨에 따라 구석기 시대에도 증평에서 수렵채집 생활이 이뤄졌던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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