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훈련 실시…200여명 참여
세월교 등 재해취약시설도 점검

청주시는 26일 충북 청주시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일원에서 재난대응 특화훈련을 실시했다. 청주시자율방재단이 제방붕괴에 따른 응급복구 훈련을 하고 있다.  오진영기자
청주시는 26일 충북 청주시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일원에서 재난대응 특화훈련을 실시했다. 청주시자율방재단이 제방붕괴에 따른 응급복구 훈련을 하고 있다. 오진영기자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 청주시는 26일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일원에서 재난대응 특화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청주시 지역자율방재단, 청원경찰서, 청주시 시설관리공단 등 유관기관과 충북도청, 도내 시·군 지역자율방재단 등 200여명이 훈련에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재난발생 시 관련기관 등 상호 응급복구 체계 구축으로 2차 피해 확산 방지 등 자연재난에 대한 위기대응 및 관리능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해 무심천 수위가 급격하게 상승함에 따라 인명피해 및 제방붕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무심천 수위 상승에 따른 세월교 및 하상도로 통제 △차량 대피 △익수자 발생에 따른 긴급구조 △제방붕괴에 따른 응급복구 △상황종료 후 방역 등 후속대응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무심천변 하상도로, 세월교 및 우수관 등 재해취약시설을 점검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향후 이와 유사한 실제 재난상황이 발생하였을 경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체계 구축은 물론 신속·정확한 상황판단과 선제적 대응으로 시민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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