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비타트 충남세종지회 등
지역의 기업·단체들 적극 후원

[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충남 아산시와 한국해비타트 충남세종지회가 지난 25일 도고면 금산리 한국해비타트 화합의 마을 화재피해 가정 희망의 집고치기 입주식을 가졌다.

지난 4월 20일 화재로 인한 피해 가정 4가구에 대한 입주식으로 오세현 아산시장, 윤마태 한국해비타트 충남세종지회이사장, 김관중 삼성전자 사회공헌센터 프로, 이건열 아산서부종합사회복지관장 등 도움을 준 많은 분들과 입주민이 참석했다.

희망의 집고치기 사업을 위해 화재발생 9일 만에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5천만원, 한국해비타트 1천500만원, SY행복나눔재단 1천만원, 서부종합사회복지관 2천만원 등 후원금과 아산시청 자원순환과 건축물자재 폐기물처리비용 300만원 지원 등 총 9천800만원의 건축비용이 모금돼 새 보금자리가 마련됐다.

입주자 A씨는 “화재 당시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앞이 깜깜하고 막막해서 아무것도 생각 할 수가 없었다”며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본인의 일처럼 걱정해 주고 격려해 준 덕분에 정신을 차릴 수 있었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었다. 물질·정신적으로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열심히 사는 모습으로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윤마태 한국해비타트 충남세종지회 이사장은 “예기치 않은 화재로 실의에 빠진 한 가정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후원해 준 삼성전자 온양사업장, 아산시서부종합복지관, 에스와이행복나눔재단과 마을 주민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민·관이 하나로 함께 뜻을 모아 문제해결을 위해 힘쓰는 복지의 살아있는 현장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복지도시 아산 만들기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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