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잔 기울이며 다양한 의견 교환

조병옥 음성군수가 군청 공무원 50여명과 함께 모처럼 빡빡한 근무처를 벗어나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는 소통행정을 펼쳤다.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조병옥 음성군수가 군청 공무원 50여명과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는 소통행정을 펼쳤다.

조 군수와 자리를 함께 한 직원들은 근무 중 느낀 점, 현재 업무의 애로사항 등 그동안 속에 담아둔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며 소통의 모습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 조 군수는 격식을 과감히 탈피해 모처럼 빡빡한 근무처를 벗어나 직원들과 맥주잔을 기울이며 근무 중에 겪었던 에피소드를 들어주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 최근 개봉한 영화 ‘기생충’을 관람하며 지루하지 않는 자리로 이어져 함께 웃고 공감하는 소통을 통해 직원들의 사기를 높여 행정능률을 제고하는 모습도 엿보였다.

참석한 한 직원은 “평소 군수님과 마음속의 의견을 공유하기가 어려웠는데 이런 소통의 자리를 갖게 돼 기쁘다”며 “한층 더 가까이 가는 계기가 돼 새로웠고, 공직생활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조 군수는 “음성군에 영화관이 생긴 만큼 인근 도시로 멀리 갈 필요 없이 틈나는 대로 직원들과 문화생활을 겸해 공직 내부소통도 이끌어내고, 이를 바탕으로 군민들과도 진정한 소통과 화합을 통한 군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맹동면 충북혁신도시 내 중심 상업지역의 센텀 CGV타워 5~7층에 800석 규모로 개관한 CGV영화관은 군민들의 문화욕구 충족 및 삶의 질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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