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교육 비전선포식…진로탐색 역량강화 등 중점

[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아산시가 26일 시청 시민홀에서 민선7기 1주년을 맞아 아산교육지원청(교육장 조기성)과 공동 주최로 ‘아산 행복교육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아산 행복교육 비전의 핵심은 ‘현재가 행복한, 내일이 희망찬 교육 도시 아산’으로, ‘아산의 미래, 교육으로 通하다’란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학생, 학부모, 교육전문가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다양성과 개별성 존중이란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교육에 대한 시의 역할과 민선7기 아산 교육지원 정책방향이 발표됐다.

시 관계자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보다 폭넓게 요구되는 지자체의 역할을 공감하고 학교 중심의 교육에서 가정, 지역사회, 교육기관과 협력해 학교교육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교육지원으로 아산의 아이들이 미래를 준비하고 행복한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방침을 알렸다.

또 교육지원 정책방향은 스스로 앞가림 할 줄 알고 더불어 살아갈 힘을 길러 주는 교육을 지원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자기 주도적 문제해결, 인성 함양, 진로탐색 역량강화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아울러 정책 달성을 위한 핵심 과제로 청소년 재단 설립, 진로코칭센터 운영, 청소년 시설 확충, 글로벌 인재양성, 장학사업 확대, 마을교육 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 6개 중점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시는 지난 20일 교육지원 정책 혁신 대 토론회를 열고 학계, 교육기관, 학부모 등 시민들과 함께 향후 아산의 교육지원 정책 비전과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또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하는 한편, 학부모 의견 및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사업을 추가·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오세현 시장은 “도시를 키우는 건 사람이고 그 사람을 키우는 건 교육으로 ‘더 큰 아산, 행복한 시민’으로 가는 길에 가장 시급한 과제가 인재양성이다”며 “정주여건이 훌륭한 살고 싶은 도시의 조건 중 하나는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도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정, 지역사회, 학교, 교육청 등과 함께 우리 교육의 미래를, 교육을 통한 아산의 내일을 활짝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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