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1곳 서비스 제공

[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가 시간제보육을 이용하는 아동수가 해마다 증가하면서 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집을 확대·지정한다.

충북도는 시간제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집 3곳을 추가로 지정키로 했다.

이 제도를 처음 시행한 2014년 이후 이용률이 해마다 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도입 첫해 16명에서 2015년 163명, 2016년 607명, 2017년 1천36명이다. 지난해에는 1천92명의 아동이 1만55시간을 이용했다.

도는 시간제보육 확대가 필요하다고 판단, 보건복지부에 추가 지정을 요청했다. 그 결과 3곳을 지정할 수 있도록 승인받았다.

현재 도내에는 11곳의 어린이집이 시간제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청주 7곳, 제천과 옥천, 영동, 진천 각 1곳씩이다.  도는 올 하반기 중 (가칭)청주 문화칸타빌 어린이집과 충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제천 의림어린이집을 지정할 예정이다.

홍기운 도 복지정책과장은 “많은 부모들이 가정에서 영아를 양육하면서 견디기 힘든 육체적 피로와 고립감 같은 심리적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가정양육 부담의 경감, 부모의 자기 계발과 아이의 건강한 발달을 지원할 수 있도록 시간제보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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