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콜로라도전 3실점
평균자책점 1.27로 소폭 상승

[충청매일 제휴/뉴시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또다시 시즌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1자책점) 호투를 펼쳤다.

올해 놀라운 속도로 시즌 9승을 달성한 류현진은 최근 3경기에서 호투를 펼치고도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호투를 선보였지만, 3대 3으로 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 시즌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50승 달성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류현진은 최근 11경기 연속 퀄리트 스타를 선보였다. 3실점을 기록했지만 자책점은 1점이었다. 평균자책점은 1.27로 조금 높아졌다. 메이저리그 전체 방어율 1위를 지켰다.

이날 류현진은 포심, 투심, 컷패스트볼과 함께 커브, 체인지업을 앞세워 콜로라도 타선을 막아냈다. 특히, 낙차 큰 커브를 결정구로 삼진을 잡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삼진 5개 중 4개를 커브로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날 류현진은 107개(스트라이크 70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구속은 92.3마일(149㎞)이었다.

다저스는 연장 11회말 알렉스 버두고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5대 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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