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까지 341만3008명 이용…전년대비 11.9% 상승

[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KTX 오송역의 이용객 증가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2019년 1월부터 5월까지 오송역 이용객은 총 341만3천8명으로 집계됐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11.9%(36만4천576명) 증가했다.

한 달 평균 7만2천915명이 늘어난 것이다.

월 이용객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1월 65만5천537명에서 2월 60만4천983명, 3월 69만5천908명, 4월 71만442명, 5월 74만6천138명이다.

이 같은 증가 추세가 올해 말까지 이어지면 연간 이용객은 9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송역은 2015년부터 해마다 100만명 이상 이용객이 늘었다.

2014년 291만2천39명에서 2015년 411만5천81명, 2016년 503만9천558명, 2017년 658만4천381명, 2018년은 764만9천473명 등이다.

지난해 2만명 시대에 돌입한 하루 평균 이용객도 조만간 2만5천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5월 하루 평균 이용객은 2만4069명으로 조사됐다.

오송역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2015년 4월 호남고속철도와 다음 해 9월 수서고속철도(SRT) 개통으로 정차 횟수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접근성 향상 등 정주 여건이 개선되고 세종시에 중앙행정기관 이전 등으로 인구가 많이 유입한 것도 요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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