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적 소비촉진운동 전개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농협 충북본부(본부장 김태종)가 도내 양파소비촉진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치기로 했다.(사진)

최근 출하량 증가에 따른 가격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농가를 돕기 위한 것이다.

충북본부는 지난 21일 본부 금요장터를 시작으로 은행 내방고객 양파사은품 제공, 도시농협 앙파 팔아주기 동참, 양파농가 일손돕기, 임직원 양파 팔아주기 운동, 구내식당 양파메뉴 편성 확대 등 대대적으로 소비촉진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농협은행도 도내 52개 전 영업점에서 14t 가량을 구입, 내방고객에게 양파망 1.5kg을 사은품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남청주농협은 양파 34t을 매입해 주유소 고객에게 증정하고, 조합원들도 구입하기로 했다

지난 5월 기관간 상생협약을 맺은 한전, LH 충북본부도 양파구매운동을 비롯해 오는 24일 보은군 탄부면 양파농가를 함께 방문해 농촌일손을 돕기로 했다.

도내 농협 전 임직원은 1인당 양파 15kg을 구입하고, 가족 친지들에게도 양파소비촉진과 함께 본부, 청주교육원 및 각 시군지부 등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곳에서는 1일 1양파반찬을 메뉴로 편성하기로 했다

김태종 충북본부장은 “피땀 흘려 지은 농산물을 갈아엎는 상황인 만큼 농협 임직원 모두가 책임감을 갖고 저장사업, 직거래판매 확대 등 가격정상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충북지역의 경우 청주시 내수읍, 보은군 탄부면, 제천시 한수면 등에서 주출하된 양파는 약 80ha에서 3천여t 가량으로 평년대비 30%이상 출하량이 증가, 도매가 대비 1kg당 400원대로 평년대비 반값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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