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도청 방문…협력 의지 다져

베트남 빈푹성 인민의회 대표단이 지난 21일 충북도의회와 충북도청을 잇달아 방문한 가운데 빈푹성 대표단과 장선배 의장을 비롯한 충북도의회 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베트남 빈푹성 인민의회 대표단이 지난 21일 충북도의회와 충북도청을 잇따라 방문한 가운데 빈푹성 대표단과 장선배 의장을 비롯한 충북도의회 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베트남 빈푹성 인민의회 대표단이 지난 21일 충북도의회와 충북도청을 잇따라 방문해 교류 협력 의지를 다졌다.

대표단은 이날 장선배 도의회 의장을 만나 양 지역의 교류 확대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쩐반빙 인민의회 의장은 충북의 경제·사회발전에 놀라움을 표했다.

쩐반빙 의장은 “충북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와 경제통상 분야의 폭넓은 교류와 협력을 희망한다”며 “빈푹성은 충북 기업에 대한 우대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장선배 의장은 “충북도와 빈푹성 모두 경제성장이 빠른 지역으로, 상호 교류 기반이 잘 마련돼 있다”며 “그동안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경제·문화 등 각 분야의 교류협력을 더욱 확대·발전시키자”고 화답했다.

인민의회 대표단은 이어 충북도청을 방문해 이시종 지사를 만났다.

이 지사는 “빈푹성에 진출해 있는 도내 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에 감사하다”며 “지속적인 우호 및 경제 협력 강화 등을 통해 양 지역의 공동 발전을 이뤄 나가자”고 말했다.

도청 방문을 마친 대표단은 도내 대표 제약기업인 셀트리온을 방문했다.

충북도의회는 2012년 11월 빈푹성 인민의회와 상호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했다.

도는 2008년 우호교류를 시작으로 2013년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후 경제, 농업기술, 문화예술 공연, 공무원 교류 등 민간과 공공 분야를 아우르는 폭넓은 교류를 추진해 오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