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인구 9만시대 견인·전국 최상위 고용지표 달성 등

 

[충청매일 심영문 기자] 송기섭(사진) 진천군수가 오는 7월 1일 민선7기 취임 1년을 맞는다.

송 군수는 지난해 실시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충남·충북 26개 자치단체장 중 가장 높은 63.7%의 득표율을 얻어 재선에 성공하며 화제를 모았다.

국토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차관급) 출신인 송 군수는 중앙부처의 풍부한 인적네트워크 활용과 도시개발·도로교통 분야의 전문성을 앞세워 이전과 다른 업그레이드된 지역발전 전략을 추진하며 각종 성과를 이끌어내, 지역 주민들이 송 군수에게 거는 기대의 수준도 상당히 높아졌다는 평가다.

송 군수는 ‘현재와 미래의 조화로운 공존’을 민선7기의 핵심 어젠다로 내세우며 지난 1년간 지역의 장기적인 발전의 토대를 다지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역점을 두고 군정에 매진해왔다.

군민들의 높은 기대도 보이지 않는 부담이었지만, 지난 1년간 군정 각 분야에서 전국적으로 주목받을 만한 굵직한 성과들을 지속 창출하며 지역주민들의 눈높이에 부응하고 더 큰 지역발전을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진천군의 주민등록인구는 지난달 8만명을 돌파하며 외국인포함 상주인구 9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최근 3년간 군의 주민등록 인구는 약 1만1천명이 증가해 전국 220여개 자치단체 중 증가율 부문에서 7위를 기록하는 등 상당한 인구증가폭을 보여 왔다.

특히 민선7기 출범이후 1년이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4천498명(올 6월 18일 기준)의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며 증가세가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이 같은 급격한 인구증가는 일자리·주택·정주여건 등 인구유입을 위해 지속 추진해온 핵심분야의 정책들이 자리를 잡아가며 민선7기 들어 그 효과가 극대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국최고 수준인 7천692만원의 주민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를 나타내며 눈부신 지역경제 성장을 이끌고 있는 진천군이 탄탄한 산업기반을 바탕으로 전국 최상위의 고용지표를 달성 중이다.

올해 2월 통계청이 발표한 지역별고용조사에 따르면 진천군은 충북 평균보다 6.6%가 높은 70.0%의 고용률을 나타내며 충북에서 가장 고용여건이 좋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군은 송기섭 군수 재임이후 3년 간 CJ제일제당, 한화큐셀코리아, SKC 등을 비롯한 우량기업으로부터 5조원대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

우량기업들의 투자가 본격화되고 생산설비가 속속 갖춰지며 기업들의 조업활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대규모의 지역내총생산을 비롯해 일자리 창출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일자리 확대에 따라 군의 취업자수도 최근 2년간 6천600여명이 증가하며 증가율 15.4%로 전국 시·군 중 취업자수증가율 4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경제지표의 경제활동참가율은 71.5%로 나타나 경제활동 인구가 5만명 이상인 전국 시·군 중 두 번째로 높았다.

진천군이 국도정시책 시군종합평가에서 최우수(종합 1위) 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충북도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진천군은 지난해 실시된 각종 기관평가에서도 42개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탁월한 행정능력을 입증하고 있다.

앞서 송 군수는 3년 전 취임과 동시에 책임실장제를 도입해 부서 간 협업 문화를 정착시켰으며, 이와 함께 공직자들의 의식의 전환과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적인 군정추진을 강조하며 각종 군정성과를 창출해왔다.

이어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조직개편을 통해 복지행정국과 미래도시국 등을 신설해 운영하며 도시규모 확대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행정수요에 적극 대응했다. 이러한 효율적인 조직운영을 비롯해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업무추진 자세와 창의성을 바탕으로 자치단체의 행정력 수준의 척도라 할 수 있는 시군종합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이어 나가고 있다.

송기섭 군수는 “지역이 안정적으로 성장·발전하려면 계획적인 전략을 바탕으로 군정 각 분야의 정책 추진이 유기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앞으로 남은 민선7기 기간은 지난 1년간 추진했던 거시적 발전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는 세부적인 정책실현을 통해 주민들이 체감하는 지역발전을 현실화 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군정운영에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영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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