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배드민턴장·증강현실 접목 클라이밍장 설치

대전도시철도 시청역 스포츠융복합 체험관에 설치된 AR(증강현실) 접목 클라이밍장.
대전도시철도 시청역 스포츠융복합 체험관에 설치된 AR(증강현실) 접목 클라이밍장.

 

[충청매일 김경태 기자] 대전도시철도 시청역에서 19일 스포츠융복합 체험관을 개관됐다.

체험관은 대전도시철도공사(사장 김민기)와 대전테크노파크(원장 최수만)의 협업으로 마련됐고, VR(가상현실)이 구현된 배드민턴장과 AR(증강현실)이 접목된 클라이밍장이 설치됐다.

VR 배드민턴장은 실제 배드민턴 경기장의 반코트 크기로 스크린 화면이 설치돼 있으며 게임, 랠리, 레슨 모드로 선택해 즐길 수 있고, AR 클라이밍장은 3D AR 스크린이 투영되고 에베레스트 암벽 등반, 수중 등반, 두더지 게임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체력 증진, 키 성장, 두뇌발달, 다이어트 등 클라이밍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용 시간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6월에는 토·일요일 오후 운영하고 이용요금은 무료다.

시청역 스포츠융복합 체험관은 스포츠산업 확산을 위해 대전테크노파크에서 사업비를 지원하고 지역 업체인 ㈜티엘인더스트리(VR배드민턴)와 ㈜티클라임(AR클라이밍)이 참여했다.

시청역과 인접한 정부청사역에는 안내로봇, VR/AR체험관, 스마트 영상시스템, 홀로그램 등 펀(Fun)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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