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과학탐구대회 개막…4개 종목 실력 겨뤄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미래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37회 충북 청소년 과학탐구대회가 19일 충북자연과학교육원에서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융합과학(초·중·고), 항공우주(초·중), 과학토론(초·중·고), 메카트로닉스(초·중·고) 등 4개 종목을 학교 급별로 나눠 진행한다.

항공우주는 창의적인 비행체 제작과 과제수행을 다루며, 융합과학은 학문 영역 간의 다양한 융합과 창의적인 문제해결력을 측정한다.

과학토론은 대회 당일 주최 측에서 제시하는 주제를 놓고 과학적 탐구력을 구술평가로 측정한다.

대회에는 도내 각 시·군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한 158개 팀(316명)이 참여한다.

첫날 경기는 자연과학교육원에서 융합과학과 메카트로닉스를, 충북진로교육원 체육관에서 항공우주를 각각 진행한다.

과학토론은 20일 초등부와 중학부 대회를, 21일은 고교부 대회를 충북 자연과학교육원에서 각각 개최한다.

이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8개 팀은 오는 8월 30일부터 대전에서 열리는 전국 청소년 과학탐구대회에 충북 대표로 출전하는 자격이 주어진다.

박재환 원장은 “학생들이 협력과 소통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과학에 대한 흥미와 소질을 계발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은 지난해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에서 금상 3팀, 은상 1팀, 동상 2팀, 장려상 2팀 등 모든 참가팀이 입상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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