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현장 학교폭력으로 몸살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지역 학교폭력이 4시간마다 1건씩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현장이 학교폭력으로 신음하고 있다.

피해를 호소하며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는 사례가 매년 2천건이 넘고 있다. 19일 충북지방경찰청 학교폭력 신고센터 117 신고 현황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도내의 학교폭력 신고 건수는 총 1만1천315건이다.

매년 2천263건, 매달 188.6건이 신고됐다. 하루 평균으로는 6.2건으로 4시간마다 1건꼴로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고 있다.

신고 유형은 폭행·협박이 4천412건(39.0%)으로 가장 많았고, 모욕 3천309건(29.2%), 왕따 1천501건(13.3%), 공갈 446건(3.9%), 성폭력 등 기타 1천647건(14.6%) 등이다. 학교폭력을 저질러 경찰에 검거된 인원도 2014년 435명, 2015년 552명, 2016년 434명, 2017년 456명, 2018년 329명 등 한 해 평균 441명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