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17일(현지시간) 텍사스의 알링턴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메이저리그 경기 3회에 클리블랜드의 선발투수 마이크 클레빈저의 공을 받아치고 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17일(현지시간) 텍사스의 알링턴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메이저리그 경기 3회에 클리블랜드의 선발투수 마이크 클레빈저의 공을 받아치고 있다.

 

[충청매일 제휴/뉴시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7)가 공격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며 시즌 타율은 0.284에서 0.285로 조금 올랐다.

1회말 첫 타석에서 클리블랜드 선발 마이크 클레빈저를 상대로 기습 번트를 시도했지만 투수 땅볼로 돌아섰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찬스를 살려 선제점을 올렸다. 0대 0으로 맞선 3회 2사 2루에서 추신수는 클레빈저의 초구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8번째 2루타로 지난 15일 신시내티 레즈전부터 시작된 4경기 연속 안타도 이어갔다.

3대 1로 앞선 5회말 2사 후에는 8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추신수는 후속 딜라이노 드실즈의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엘비스 앤드루스의 2루타에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6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7대 2로 이겨 시즌 성적 39승33패가 됐다. 클리블랜드는 시즌 37승34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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