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농가 2곳 과수 매몰·방제 완료
과수 농가 215곳 동계방제약제 지원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음성군이 18일 소이면 비산리 사과농가 두 곳에서 과수화상병 의심 신고 접수를 받아 정밀 검사결과 확진 판정에 따른 2개 농가 9천517㎡의 과수 매몰 작업을 완료하고 긴급방제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특히 과수화상병은 가지나 잎이 마치 불에 탄 것처럼 검거나 붉게 마르는 전염성 높은 세균성 병으로, 주된 전염경로는 매개충, 비·바람, 농작업 도구 등에 의해 전파되고 있다.

따라서 배, 사과 등 과수 농업인들은 작업 전·후 철저한 농작업도구 소독은 물론, 인근 발생지역으로부터 출입을 자제해야 한다.

군은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기 위해 과수화상병 대책 종합상황실 운영을 비롯해 상시예찰과 의심 신고를 접수받고, 문자서비스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농가신고제를 홍보하고 있다.

또 215개 농가 190㏊에 과수화상병 동계방제약제 지원 완료에 이어 예찰 등 방제교육을 두 차례 진행했다.

아울러 의심 신고 접수 후 간이 진단키트를 활용한 신속, 정확한 진단과 확진 시 조속한 처리를 위해 산림조합과의 업무협의도 마쳤다.

군 관계자는 “군은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에 따른 긴급 방제반을 운영해 확산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가장 확실한 예방법은 의심과수 발견 즉시 군 농업기술센터로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농가는 과수화상병 의심 과수를 발견했을 경우 즉시 음성군 농업기술센터(☏043-871-2341~5)로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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