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대한노인회 지원사업 호응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영동군이 지역 노인단체와 손잡고 다양한 노인 사회활동의 장을 만들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고령화된 농촌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노인 복지 증진의 대응책으로 대한노인회 영동군지회(지회장 민병수)에 위탁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에는 총 28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7개 사업단 920명의 노인에게 일자리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9988행복지키미 290명, 행복보금자리 10명, 학교급식도우미 36명, 공공시설관리지키미 104명, 환경보호지키미 330명, 학교교통안전지키미 74명, 노인체육건강강좌 22명 등이다. 특히 9988행복지키미 사업단은 홀몸, 거동불편 노인가정을 방문해 안부와 말벗, 생활상태 점검 등을 해 호평을 받고 있다.

행복보금자리 사업단은 생활형편이 어려운 노인가구를 대상으로 도배, 장판교체, 페인트칠 등 주거환경 개선에 참여하고 있다.

학교교통안전지키미 사업단은 등교시간 초등학교 앞에서 교통안전 계도활동을 전개하고 학교급식도우미 사업단은 초등학교 급식소 위생관리 등을 실시한다.

공공시설관리지키미와 환경보호지키미 사업단은 취약지 주변 환경정화 활동으로 지역 주민들도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 군과 군지회는 참여노인들이 참여 의욕이 높고 열정적으로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지역 노인들이 보람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며 문제점을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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