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한다겐지, 日 관련 도정 전반 지원

[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가 도정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공무원을 채용했다.

충북도는 세계 경기 둔화와 불안정한 통상환경 등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투자유치, 관광, 바이오, 화장품 등 충북의 전략산업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련 분야 외국인 전문가를 채용했다.

이번에 채용된 외국인은 일본인 한다 겐지(54·사진)씨다.

한다 겐지씨는 수출과 투자유치의 주요 상대국인 일본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지방시간선택제 임기제 다급(7급 상당) 공무원에 채용했다.

임기는 2022년 6월까지 3년간이다.

그는 충북도청 국제통상과에서 근무하게 된다.

일본 야마나시현 공무원 출신인 한다 겐지씨는 1994년 충북도에서 파견 근무한 경험도 있다.

그는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일본과 관련된 도정 전반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다 겐지씨는 “앞으로 충북도와 일본 지자체, 나아가 한국과 일본의 상생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향후 포스트차이나로 부상하고 있는 베트남 등 주요 경제대상국 중심으로 외부 전문가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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