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환경건강학교 운영

[충청매일 한기섭 기자] 충남 태안군이 유류피해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적극 나섰다.

태안군보건의료원 환경보건센터는 오는 10월까지 유류오염 피해지역의 학생, 학부모, 교사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2019 찾아가는 환경건강 학교’를 운영한다. 유류피해지역 3개소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3차에 걸쳐 실시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천식,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피부염 등 환경성질환을 예방 및 관리하고 환경보건 서비스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환경보건센터는 학교별 알레르기 질환 유병률을 조사해 전문의 진단 및 검사를 실시하고, 환경성질환 예방·관리법에 대한 전문가 강의와 학부모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게임과 연극 등을 활용해 어린이·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허종일 태안군보건의료원장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찾아가는 환경건강 학교’를 통해 유류피해지역 어린이·청소년들의 환경성질환 유병률을 낮추고,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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