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장학회 장학금 기탁 줄이어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책 ‘정지용 만나러 가는 길’의 저자 김묘순 작가가 17일 (재)옥천군장학회에 장학금을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김 작가가 기탁한 장학금은 자신이 쓴 책 2쇄 발행에 따른 인세로 마련한 돈으로, “정 시인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펴낸 책들이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이에 보답하기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작가의 장학금 기탁으로 이 책의 출판사인 경기도 파주시 소재 국학자료원(대표 정찬용)에서도 인재육성에 힘을 보태고 싶다며 장학금을 기탁했다.

정찬용 대표는 옥천군장학회에 장학금 50만원을 기탁하며 “현대시의 아버지 정지용 시인과 관련된 책을 출판하게 돼 영광”이라며 “정 시인의 고향인 옥천 지역의 인재육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