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 국비확보 정조준
7개 시·군과 사업유형 적정성 검토 등 공동 대응

[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가 구도심을 살리기 위한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총력전을 펼친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현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로 국토교통부는 2018년 3월 인구감소와 노후건물 증가로 활력 떨어진 구도심 지역을 살리기 위해 ‘도시재생뉴딜로드맵’을 발표하고 주거와 생활인프라, 청년창업, 문화도시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국토부는 2019부터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새로이 시작해 지난 4월 11일 상반기 모두 22곳(중앙공모 8, 광역 시·도 14)의 국비지원을 확정했다.

충북은 음성군 1개 사업이 선정돼 2019~2022년까지 사업비 362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국토부가 하반기 계획은 발표하지 않았으나 78개소(중앙공모 23, 광역 시·도 55) 모집규모로 이달 말 공고해 다음달 접수가 진행될 전망이다.

중앙공모의 경우 선정 되면 국비기준으로 중심시가지형 150억원(전체 250억원 규모), 일반근린형 100억원(전체 165억원 규모)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도 선정(우리동네살리기, 주거지지원형, 일반근린형)의 경우 국비 50억~100억원(전체 84억~142억원)이 지원된다.

이에 충북도는 국토부 하반기 공모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도내 7개 시·군 12개소(청주2, 충주2, 제천2, 옥천2, 영동1, 증평2, 괴산1)대상으로 사업유형 적정성 검토, 공모사업 계획서 작성 방법, 거버넌스 구축, 전담조직 운영 등 시·군과 공동 대응에 들어갔다.

도는 중앙공모를 준비하는 3개소(충주 중심시가지형, 제천 중심시가지형, 옥천 일반근린 공공기관 제안형)는 외부전문가 섭외, 현지 컨설팅을 6월말까지 진행한다. 또 사업내실을 강화하도록 향후 2~3차례 더 실시하는 한편 해당지역 주민협의체 거버넌스 구축 및 활동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9개소(청주 2, 충주1, 제천1, 옥천1, 영동1, 증평2, 괴산1)는 도가 자체 선정하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 도전한다.

변상천 도 건축문화과장은 “도 자체 선정하는 사업은 최종 국토부 승인에 무난히 통과 되도록 지역특색을 충분히 살려 발굴하겠다”며 “중앙공모에 도전하는 사업은 타당성과 실현가능성, 재원 확보 방안에 집중하여 경쟁력 확보와 함께 민간단체, 도 도시재생지원센터, 시·군과 협업하여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현재 추진 중인 도시재생 12개소 사업장(전체 2천226억원)은 연말까지 현장 밀착형으로 철저히 관리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개선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도록 역점을 둬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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