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학생부전형 걱정 덜어주다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 청주 청원고등학교(교장 강대훈)가 지난 14일 ‘학교로 찾아가는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설명회’를 가졌다.(사진)

충청매일과 M경제교육원(원장 이관희)이 공동 주관한 이날 설명회는 청원고 학부모 200여명을 대상으로 신진상 대입컨설턴트를 강사로 초빙, 자소서와 학생부 기재 항목 등 대입전형 시행에 따른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에 대한 강의를 가졌다.

특히 신 강사는 강의를 통해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들의 입시 전형의 형태를 설명하고 학생에게 적합한 수시전형 선택방법과 갈수록 중요해지는 전공적합성을 자기소개서에 어떻게 담아야 할지 등을 설명했다.

또 그는 고 1과 고 2 개정 교육 과정에 따른 학생부종합전형의 달라진 대비책을 강조했다. 그는 4차 산업 혁명에 따른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이 바뀐 교육 과정의 핵심이라며 문이과 융합적인 독서를 한 뒤 이를 학생부의 세부능력 특기 사항 등과 연계하는 방법을 조언해 참여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강대훈 교장은 “그동안 청원고가 수시보다 정시에 강한 학교로 알려져 왔는데 수시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며 “수시가 교육적으로 명분과 의미가 있는 만큼 앞으로도 좋은 수시 프로그램과 대입 정보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