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괴산소방서는 여름철 강과 하천에서 다슬기를 채취하는 주민들과 피서객들의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괴산소방서에 따르면 강과 하천에서 다슬기 채취에 몰두하다 보면 강바닥 돌과 바위에 자생하는 수초와 이끼 등으로 미끄러져 중심을 잃을 수 있고 급류에 휩쓸리는 등 수난 사고를 당하기 쉽다.

괴산소방서는 물에 오래 있으면 체력 소모가 많아 저체온증이 발생할 수 있어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고, 야간 채취와 음주 후 채취 활동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괴산소방서는 “지난해 괴산에서는 물놀이를 하던 3명이 익사했고 다슬기 채취를 하다 1명이 물에 빠져 숨지는 등 4명의 익사 사고가 발생했다”며 “수심 깊은 곳은 피하고 반드시 구명조끼 등 안전장구를 착용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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