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위원장 이수완)는 13일 제1차 건설환경소방위원회를 개의해 재난안전실, 균형건설국 등 5개 실·국을 대상으로 ‘2019년도 충북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했다.

이날 연종석 의원(더불어민주당·증평)은 “충북도의 과다 예산 불용액과 이월액을 줄여라”고 질책하며 예산불용액과 이월액의 문제를 지적했다.

충북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2018년도 결산서에 따르면 일반회계의 경우 지난해 예산을 편성하고 사용하지 못한 집행잔액이 1천613억6천284만원이었고 다음연도 이월액은 1천506억3천162만원이었다.

연 의원은 “일부 사업의 예산 이월 사유는 사업기간 부족으로 명시이월한 후 토지보상금 미지급, 사전절차 이행 등의 원인으로 사고이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 의원은 “사전에 사업내용을 면밀하게 종합 분석해 정확한 공사를 실행해 달라”며 “이행에 수년을 요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계속비 예산을 활용해 불용 사전예방과 예산 편성, 집행의 효율성을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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