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땅 괴산서 하나되는 도민

[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제58회 충북도민 체육대회가 13일 괴산종합운동장에서 ‘행복의 씨앗을 틔우다’란 주제로 개막했다.

충북도민의 화합과 도약을 위한 스포츠 축제인 ‘도민체전’은 시·군 11곳 선수단 4천500여명이 참가한다. 선수들은 24개 종목에 참여해 열띤 메달 경쟁을 벌인다.

이날 도민체전 개막식은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과 화합행사 등으로 꾸며졌으며, 식전행사로 난타공연과 지역가수 청이, 신명화와 정동원의 트로트 무대와 중원대학교 댄스·음악동아리, 불정면 라인댄스 팀 ‘줌마렐라’ 공연, 대학연합 응원단의 응원퍼레이드가 펼쳐졌다.

개회식은 성우 박기량과 공서영 아나운서 사회로 선수단 입장, 개회선언 및 환영사, 대회기 게양, 대회사 및 축사, 선수단대표 선서 순으로 진행됐으며 ‘설화의 시작’, ‘땅의 두드림’, ‘바람의 어울림’, ‘빛의 화려함’, ‘행복한 사람들’ 등 테마별 주제공연이 펼쳐졌다.

주제공연에 이어 행사 종합운동장엔 성화가 점화됐고, 장윤정과 아이돌 그룹, 모모랜드와  SF9의 노래공연에 이어 불꽃놀이가 펼쳐져 선수단과 관람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58회 도민체전은 3·1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충북 항일만세 운동이 시작된 호국의 고장 괴산에서 열리는 만큼, 도민 모두가 화합을 이뤄 충북을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개회식에 이어 시·군에서 참석한 임원진 환영 만찬에는 괴산 장수밥상 메뉴로 개발된 고추정식이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