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 대표단과 면담에서 약속
“하자 나오면 임시사용승인 취소”

‘코아루 더 테라스’ 계약자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가 충주시청 3층 시장실 앞 복도를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
‘코아루 더 테라스’ 계약자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가 충주시청 3층 시장실 앞 복도를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충주시가 서충주신도시 코아루 더 테라스 공동주택 정밀 안전진단을 약속했다. 조길형 시장은 13일 시장실 앞 복도 점거 농성을 벌이던 이 공동주택 단지 계약자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단과의 면담에서 "정밀안전진단에서 중대한 하자가 나오면 임시사용승인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시와 비대위는 비대위가 선정한 기관에 안전진단을 의뢰하기로 했으며 그 비용은 시행사인 한국토지신탁이 부담한다.

비대위는 임시사용승인신청 불허 처분과 건축물 정밀 안전진단 요구하는 시위를 충주시청 앞에서 벌여왔다. 그러나 시는 전날 늦은 오후 한국토지신탁의 임시사용승인 신청을 수리했다.

시가 임시사용을 승인한 사실이 알려지자 비대위는 이날 온종일 시장실 앞 복도를 점거하고 농성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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