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36억 투입…노후시설 개선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한국교원대학교 황새생태연구원(원장 남영숙)은 문화재청, 충북도, 청주시로부터 36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2020년까지 청람황새공원 리모델링과 교육연구동 건립을 추진한다.

청람황새공원은 20년 이상 노후화된 황새사육시설로 인해 황새 폐사율이 증가하는 등의 문제점이 제기돼 2018년 6억원을 투입, 일부 시설(황새사육장 A-1, B-1)을 개선했다. 2020년까지 추가로 30억원을 지원받아 리모델링 및 교육연구동 건립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신축되는 교육연구동은 20년간 황새 복원 연구로 축적된 연구 기술을 홍보하고, 황새에 대한 다양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생태교육서비스 공간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황새생태연구원은 멸종위기종 복원 및 천연기념물 보존을 위한 황새 인공증식을 위생적인 환경에서 수행할 수 있게 됐으며, 황새와 생물다양성 보전에 관한 전시 및 체험 등 생태교육서비스를 제공하여 4대 주요 기능인 연구, 교육, 전시, 홍보를 통합할 수 있게 됐다.

남영숙 원장은 “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체험 및 교육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황새 복원을 통해 멸종위기종 복원과 생물다양성 보전, 나아가 생태계복원 및 지속가능한 마을을 형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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