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게 숨 쉴 수 있는 충북 만들기 ‘한마음 한뜻’

[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와 도내 17개 대학 등이 안전하게 숨 쉴 수 있는 충북을 만들기에 나섰다.

충북도와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17개 대학 총장으로 구성된 충북그린캠퍼스협의회는 13일 충북대에서 ‘연간 에너지 사용량 10% 줄이기 운동’에 협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각 대학은 미세먼지 줄이기 중점 과제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

또 실천 계획을 세우고 단계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에너지 절약 시스템을 도입하고 대학생 그린리더 양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확산할 계획이다.

‘맑은 공기와 푸른 하늘’을 만들기 위해 대학 내 지속가능발전 교육 과정을 신설하도록 했다.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대학이 에너지 줄이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전문가 자문, 에너지 지킴이 교육 등을 지원한다.

도는 관련 법령과 조례에 따라 학교 에너지 절감을 위한 공동사업 개발·유지를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한다.

이시종 지사는 “신기후체제 대응을 위해 대학과 대학생 개개인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충북그린캠퍼스협의회가 에너지 절약과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대학 간 협력의 구심점이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