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 주요현안 보고회…공약사업 87건 등 보고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음성군이 지난 10~12일 3일간 2층 상황실에서 조병옥 군수 주재로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군정 주요현안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 7기 1주년을 앞두고 군수공약 5개 분야 87개 사업과 주요현안 100여건에 대해 그동안 추진 성과를 확인하고, 문제가 있는 사업은 원인을 분석해 부서별 소통으로 실효성과 실천 가능성을 높일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지난 10일 보고회 첫 날 군정기획과 전략, 대민행정 및 평생복지 분야를 담당하는 기획감사실, 혁신전략실, 행정복지국,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수도사업소, 시설관리사업소 등 14개 부서에서 공약을 포함한 현안 67건에 대한 보고를 실시했다. 보고 내용은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 △음성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선정 △음성군 생활문화센터 선정 △중·고교 신입생 교복 무상지원 △어르신 생활민원 콜센터 운영 △군민청원제 도입 △경로당 순회 주치의제 도입 △혁신도시 물놀이장 조성 등 복지기틀 마련의 성과를 밝혔다.
조 군수는 현안 중 제2노인복지관과 장애인, 사회복지시설 등을 종합해 수용할 사회복지타운 건립 용지 선정과 건립은 이용자인 군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추진하도록 당부했다.
또 11일은 지역경제 및 일자리, 농·축산, 산림, 환경분야 등을 담당하는 경제산업국 소관의 6개 부서에서 55건의 현안 보고가 이뤄졌다.
현안별 세부추진계획은 △맞춤형 일자리 서비스 지원 △도시가스 공급확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친환경 로컬푸드매장 조성 등의 성과와 함께 공약사업은 정상 추진되고 있다.
이어 조 군수는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사업 확대와 농촌·농업 융·복합산업 육성, 농산물 가공 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을 비롯해 사업별 정부예산 확보 방안을 파악해 추진토록 당부했다.
끝으로 12일에는 정주여건 및 도시기반시설 조성, 기업지원 및 투자유치, 안전, 교통 분야 등을 담당하는 균형발전국 소관 6개 부서에서 54건의 현안 보고도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창조적 마을 만들기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기업하기 좋은 인프라 구축 △군민안전보험제도 도입 △통합재난관리체계 구축 △희망택시운행 마을 확대 성과와 정주여건, 도시기반시설 등 대규모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조 군수는 “민선 7기 1년은 향후 주요현안의 추진력 확보로 토대를 마련하는 시기였다”며 “2년 차부터는 마음가짐을 새롭게 해 본격적으로 당면한 현안 과제의 성공적 완성을 위해 행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적으로 쏟아 신뢰받는 행정을 펼쳐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민과 소중한 약속인 공약사업은 87건 중 완료 7건, 정상추진 78건, 미착수 2건으로, 38% 추진율을 보인 가운데 2건의 미착수 사업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모두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