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주민화합과 지역농특산품의 홍보잔치로 열렸던 제5회 향수옥천 깻잎축제가 끝나면서 사랑의 기부가 이어져 지역에 훈훈한 인심을 보여주고 있다.

먼저 옥천군 군서면 평곡리에서 딸기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성실농장주 원성실(사진 왼쪽)씨가 지난 8일 열린 향수옥천 깻잎축제에서 수제 딸기쨈을 판매하고 남은 수익금 20만원을 군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부한데 이어 평곡리에 거주하는 깻잎작목반 김호명씨는 축제장에서 음료를 판매하고 벌어들인 수익금 22만원을 협의체에 내놓았다.

이뿐만 아니라 협의체에서 일일찻집을 운영하며 벌어들인 수익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향후 관내 저소득층 생계비 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군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영관 민간위원장은 “어렵게 번 돈을 흔쾌히 기부해주셔서 너무 감사 드린다”며 “지역주민 모두가 한 마음으로 지역을 걱정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려는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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