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돌하르방 주제로 ‘자매결연 12주년 조형물’ 설치

금산군 금산읍과 서귀포시 동흥동의 자매결연 12주년을 기념하는 조형물 제막식을 갖고 문정우 금산군수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산군 금산읍과 서귀포시 동흥동의 자매결연 12주년을 기념하는 조형물 제막식을 갖고 문정우 금산군수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매일 최병선 기자] 금산군 금산읍 주민자치위원회와 서귀포시 동홍동주민자치위원회의 화합과 우애를 다지는 조형물이 세워졌다.

13일 군에 따르면 자매결연 12주년을 맞아 금산읍 광장에 인삼과 돌하르방을 주제로 각 지역의 상징성을 담은 조형물을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상징물은 하트 구조물 아래에 인삼과 돌하르방의 캐릭터가 손을 맞잡아 두 도시 간 우호와 화합을 형상화했다.

금산읍에 근무하는 박효진 주무관이 직접 디자인 이번 상징물은 밤에는 하트 라인에 조명을 설치, 밤에도 조형물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관련, 금산읍과 동홍동은 지역 농산물 교류를 시작으로 2007년 8월 23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축제, 문화행사, 특산물 상호 판매 등 문화예술, 경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최근 열린 제막식에는 오창섭 서귀포시 동홍동장, 강경진 동홍동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제주도 관계자와 문정우 금산군수, 김종학 금산군의회 의장, 박영하 금산읍장, 금산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한정만), 역대 금산읍 주민자치위원장들이 참석했다.

문정우 군수는 “이 조형물은 금산읍과 동홍동이 깊은 신뢰와 우애를 다져온 12년 교류의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두 지역의 공동발전을 도모하고 내실 있는 관계로 이어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조형물은 오는 9월 서귀포시 동홍동 행정복지센터에도 똑같이 세워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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