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고용시장 ‘침체의 늪’
충북 고용시장 ‘침체의 늪’
  • 이우찬 기자
  • 승인 2019.06.1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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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률 하락하고 실업률 상승
36시간 미만 취업자수는 늘어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충북의 고용시장이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5월 충북의 고용률은 64.3%로 전년 동기 대비 0.1% 포인트 하락했다. 남자가 72.9%로 1.8% 포인트 하락했고, 여자가 55.7%로 1.7% 포인트 상승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도 전년 동기 대비 0.2% 포인트 떨어진 69.3%에 머물렀다. 충북도는 민선 7기 들어 이 수치를 73%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좀처럼 근사치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산업별 취업자수는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이 60만4천명, 농림어업이 9만7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천명(-0.2%), 3천명(-3.2%)씩 감소했다. 반면, 광업제조업은 1만4천명(7.7%) 증가한 19만9천명으로 선전했다.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 중에선 도소매·숙박음식업이 가장 부진했다. 전년 동기 대비 1만4천명(-8.4%)이나 감소한 15만1천명에 그쳤다.

고용의 질도 낮았다. 1주간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16만8천명으로 1만5천명(10.0%) 증가한 반면, 1주간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72만2천명으로 9천명(-1.2%) 감소했다. 1주간 평균 취업시간은 41.0시간으로 1.0시간(-2.4%) 줄었다.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과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단기 근로자의 비중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주 53시간 이상 취업자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만8천명(-1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도내 실업자는 3만4천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천명(23.6%) 증가했다. 실업률은 0.6% 포인트 상승한 3.6%를 기록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1.7% 포인트 오른 4.2%, 여자가 0.9% 포인트 내린 2.8%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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