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적 실성증에 SOVTE 적용한 연구 발표

이동욱 교수, 김지성 언어재활사
이동욱 교수                           김지성 언어재활사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이동욱 교수, 김지성 언어재활사)와 대구가톨릭대학교 언어청각치료학과의 공동 연구가 한국음성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발표상을 수상했다.

이동욱 교수와 김지성 언어재활사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최성희 교수와 함께 호흡 시 공기 순환의 통로가 되는 성도의 일부를 폐쇄해 호흡 및 성대의 진동패턴을 일시적으로 변화 시키는 음성치료 방법인 SOVTE(Semi occluded Vocal Tract exercise, 반폐쇄성도훈련)를 사용한 음성치료법을 연구해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기능적 실성증에 SOVTE를 적용한 결과를 보고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능적 실성증은 성대에 구조적인 문제는 없지만 속삭이는 음성(whisper voice)이 산출되는 것이다.

두 성대 사이의 간격이 넓어 음성을 만들기 위한 성대의 진동이 불가능하며 약물치료에도 큰 호전을 보이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이번 연구에서 기능적 실성증으로 진단 받은 환자들이 평균 1.42회의 짧은 음성치료만으로 정상적인 음성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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