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서 첫 교육 시작으로 14일까지 권역별로 진행

[충청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도는 ‘어르신 행복전도사’로서의 역할과 건강한 노후생활을 책임지고 있는 ‘9988 행복나누미’의 역량강화를 위해 올해 첫 보수교육을 11일 보은군에서 실시했다.

‘9988 행복나누미 사업’은 문화적 혜택이 열악한 산간·오지의 소외지역 3천374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230여명의 행복나누미를 파견해 노인 맞춤형 여가프로그램을 제공, 치매와 중풍 등 노인성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관리비용 등 사회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주요 여가프로그램으로는 건강체조, 노래교실, 웃음치료, 각종 만들기 공예, 미술 등이 있으며 노인 치매예방을 위해 연 6차례 치매검사의 날도 운영한다.

이날 실시된 교육에서는 행복나누미 등 80여명이 참석해 외부 강사 초청 여가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전문교육, 치매인지활동 프로그램 제공 및 교육, 우수 프로그램 시연, 애로사항 및 발전방안 의견수렴 등이 진행됐다.

올해 상반기 권역별 교육은 이날 보은에서 남부권 4개 지역을 시작으로 12일 청주에서 중부권, 오는 14일 충주에서 북부권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광식 도 노인장애인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희망을 주고 웃음을 만들어주는 9988 행복나누미들에게도 함박웃음이 가득 담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보다 내실 있는 9988 행복나누미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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