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뒤 학생 투표로 결정

[충청매일 한기섭 기자] 태안고등학교는 학교도서관 이름 짓기 공모를 실시했다.

이번 공모는 도서관 환경개선 사업 시행에 앞서 기존의 정보관이라는 이름을 바꾸기 위해 전교생 및 교직원 모두의 참여로 학교도서관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투표 전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학교도서관 이름을 간략한 이유와 함께 모집했고, 학생들과 교직원의 많은 참여로 총 24개의 참신한 이름 후보들이 생성됐다. 제출한 이름을 바탕으로 1차 교직원 투표를 진행해 투표후보를 가려내 부합성, 창의성, 간결성의 선정 기준 하에 진행된 1차 투표로 ‘규장각’, ‘꿈나래’, ‘다온체’ 3개의 이름이 선정됐다.

선정된 3개의 이름 후보들을 투표지를 만들어 각 학년 게시판에 지난 3일 하루 동안 부착했다. 태안고 학생들은 이름 후보와 이유를 보고 직접 선택해 투표에 임했으며 투표 결과 김동돈 교사가 제안한 ‘규장각’이 최종 선정됐다.

학생들은 투표에 직접 참여하면서 도서관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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