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환 도의원, 장례문화 발전 전략 제시

[충청매일 차순우 기자] 충남도의회 오인환 의원(논산)은 11일 제312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충남 남부지역 도립 화장장 및 국립 호국원 설치 등을 통한 충남 장례문화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5분 발언의 취지는 충남 남부지역인 논산, 계룡 등지에서 화장장 부족으로 도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제안으로 풀이된다.

오 의원은 “화장장 부족으로 충남 남부지역 도민들이 상례에 많은 불편함이 있다”고 문제를 제기하며 “충남의 경우 천안과 공주 홍성 등 총 20개의 화장로를 보유하고 있지만 충남 남부지역은 화장시설의 부족으로 전주와 대전 그리고 세종시의 화장장을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화장장은 소재 지역 주민들의 우선 정책으로 남부지역 도민들은 인근 지역 화장장 이용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하며 “남부지역 도민들의 상례에 불편함이 없도록 충남도 남부지역 도립 화장장을 설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진 발언에서 국립 호국원의 충남지역 설치를 촉구했다.

국립 호국원은 만장돼가는 국립현충원을 대체하는 시설로 국립현충원보다 넓은 범위의 국가유공자를 추모하는 곳으로 이천, 영천, 임실, 산청 등에서 운영 중이다.

오 의원은 “대전과 세종을 포함한 충남 권에는 현재 호국원이 설치돼 있지 않은데 윤봉길 의사, 김좌진 장군을 비롯하여 항일운동시기부터 충절의 대표지역은 충남”이라고 말하며 “6·25 참전유공자가 가장 많은 지역 중 하나가 충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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