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민체전 13일 괴산서 팡파르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제58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오는 13일 괴산종합운동장에서 개막, 15일까지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함께 해요 희망 괴산, 하나 되는 도민체전’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도민체전에는 11개 시·군 4천6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 축구 등 24개 종목에서 지역의 명예를 걸고 경쟁을 벌인다.

괴산에서 도민체전이 열리는 것은 13년 만이다.

도민체전 개막에 맞춰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괴산군 문화체육센터 잔디광장에서 제13회 충북 우수시장 박람회가 열려 전통시장 30여 곳이 지역별 우수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 박람회에서는 상인 가요제, 초청 가수 공연, 시·군별 향토음식 장터, 체험행사,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열린다.

충북도체육회는 경기장 시설과 종목별 심판 및 진행요원, 시상용품, 경기용기구와 비품 등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대회 개막 하루 전인 12일 오전 10시 괴산군탄생 600주년기념공원에서 성화채화를 갖고 다음날 오후 7시부터 괴산종합운동장에서 시·군선수단 입장과 함께 공식행사인 개회식이 진행된다.

체육인,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괴산군을 대표하는 각계각층의 인사들로 구성된 성화점화는 극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여 도민들에게 감동과 환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축하공연에는 최정상 아이돌그룹 모모랜드와 SF9, 트로트의 여왕 장윤정이 출연해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5일 오후 5시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