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선씨에게 성금 전달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충북 옥천군 군서면새마을남녀지도자회(회장 안성원·이선임)와 옥천군새마을회(협의회장 강정옥)는 대전보람재활병원에서 뇌경색으로 재활치료 중인 새마을지도자 회원 강경선(65)씨를 위문하고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사진)

강씨는 폭염이 심했던 지난해 여름, 돌연 뇌경색으로 쓰러진 후 중환자실에서 생사를 건 사투를 벌이다 기적으로 깨어나 현재는 재활병원에서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그러나 입원한 지 10여 개월이 지난 상황인데도 편마비가 심해 아직까지는 스스로 걷지를 못하고 대화도 자유롭지 못한 상태다.

군서면새마을남녀지도자회의 이번 병원 위문은 지난 총회에서 회원들이 그동안 새마을광역지도자로 성실하게 일해 온 강씨의 치료에 힘을 보태도록 하자는데 만장일치의 의견을 내고 성금 지원을 결정했다.

기초생활수급자로서 의료 혜택을 보고 있어도 간병비와 재활치료비 등으로 월 100만원 이상의 의료비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군서면새마을남녀지도자회 안성원 회장은 “항상 밝고 긍정적이던 사람이었는데 갑자기 뇌경색으로 쓰러져 많이 당황하고 놀랬다. 하지만 이번에 건강해진 모습을 보니 훌쩍 털고 일어날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말하며 “지도자회 차원의 다양한 수익 사업과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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