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청서 정책창안대회 열어

 

[충청매일 이봉호 기자] 당진시청 중회의실에서 제1회 아동청소년 정책 창안대회 본선이 열렸다.

이번 정책창안대회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아동과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문제들을 아동과 청소년들이 스스로 발견하고 이를 해결할 정책을 직접 고민해 제안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었다.

지난 4월 참가자를 모집한 예선에는 모두 11개팀, 43명이 참가했으며, 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제안내용의 진정성과 실효성, 지속성, 논리성 등 실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문제의 발견에 중점을 둔 예선심사를 진행해 본선에 진출할 6개팀을 선정했다. 이후 시는 지난달 18일 본선 진출팀을 대상으로 정책창안과정 사전 워크숍을 실시해 완성도 높은 정책제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각자 선택한 문제들을 정책화 해보는 과정을 진행했다.

본선대회 참가한 학생들은 자신들이 사업을 추진한 배경과 내용, 기대효과 등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으며, 심사결과 합덕제철고등학교 김한결(3년·사진)군 등 3명으로 구성된 ‘당진광역시’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당진광역시팀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의 한 거리를 대상으로 금연표어 문구와 흡연부스를 설치하고 쓰레기통을 비치해 학생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거리를 조성할 것을 제안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최우수상에는 학교 주변에 3D 횡단보도 설치를 제안한 ‘Sky’팀과 방과 후 마을학교를 제안한 ‘어기여차 의여차’팀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안전한 학교주변 하굣길 조성을 제안한 ‘당진 어어셈블’과  통학시간 교통체증 해소 방안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한 학생 수송을 제안한 ‘당찬 당꿈 당당이’팀, 자유학기제를 연계한 꿈의 정책을 제안한 ‘레디언시스리스’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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