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농업인, 농협, 지자체, 기업 등이 한마음 한뜻으로 지역 농산물 판매에 앞장서면서 도내 농가소득 향상에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

특히 충북농헙이 추진하는 소비촉진 프로그램이 도내 각 지자체, 기업들의 후원과 이어지면서 지역 농산물 명품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확산되고 있다.

충북도를 비롯해 도내 각 시군을 중심으로 금융권, 기업 등도 다양한 판촉행사에 후원을 하며 사회공헌활동으로도 자래매김하고 있다.

지난 7일에도 충북도, 청주시, ㈜풀무원(대표 이효율) 등의 후원으로 서울 양재동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청원생명 수박 소비촉진 상생마케팅 행사를 했다. 도와 시, 풀무원이 후원한 3천900만원의 기금으로 이날 판매된 수박 3만9천통을 1천원씩 할인 특판행사를 하며 지역 농산물 판매를 적극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전국 시도별로 수박이 생산되고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 상생마케팅을 통해 청원생명수박을 널리 알리고 소비를 촉진, 명품 농산물 이미지 구축 및 매출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6일에도 충주시와 신한은행이 공동으로 전국 홈플러스 140여개 매장에서 농산물상생마케팅을 통해 3억1천만원에 달하는 충주사과 4만봉지를 판매하는 성과를 올렸다.

앞서 지난 3월에도 농협 청주시지부(지부장 정태흥)가 충북도와 청주시 후원으로 딸기 상생마케팅 판촉행사를 하는 등 지역 농산물 상생마케팅 행사가 도내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충북농협은 앞으로도 지자체와 기업의 후원한 상생마케팅을 통해  상호간 상생의 이익을 추구하는 농산물 소비촉진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김태종 충북본부장은 “충북본부를 비롯해 각 지역 농협연합사업단을 중심으로 지역 농특산물 판매확대, 농사소득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농협이 추진하는 상생마케팅은 지자체와 기업의 후원을 통해 ‘농업인에게는 제 값에, 소비자에게는 저렴하게, 지자체ㆍ기업은 사회공헌’이라는 상생의 이익을 추구하는 이벤트며, 판매되는 농산물 박스에는 지자체와 후원기업의 이미지 광고가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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