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승 1패로 우승…충청권 맹주 재확인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 청주 세광고등학교(교장 최원영)가 ‘2019 고교야구 주말리그’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사진)

세광고는 2017년부터 이 대회에서 3년 연속 왕좌에 올라 충청권 고교 야구의 맹주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9일 세광고에 따르면 지난 6일 세광고 운동장에서 열린 대전고와의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는 박계륜 투수의 완투에 힘입어 9대 1 콜드게임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6승 1패의 최종 리그 전적으로 후반기 주말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세광고는 주말리그 우승 트로피와 함께 교육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대한야구협회장상을 동시에 받게 됐다. 선수상은 MVP상에 박계륜(3년), 우수투수상에 박주형(3년), 수훈상에 홍대인(3년), 타점상에 박상준(3년), 타격상에 심기정(3년)이 이름을 올렸다.

지도자상은 김용선 감독이 감독상을, 박종태 야구부장이 공로상을 받는다.

또 오는 10월 4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도 충북 대표로 출전한다.

최원영 교장은 “3년 연속 주말리그에서 우승한 것은 감독과 선수, 학부모, 교직원, 동문이 함께 빚어낸 쾌거”라며 “야구 명문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광고는 2016년 97회 전국체전에서 은메달, 2017년 98회 전국체전에서 동메달을 수확했으며, 지난해 고교야구 주말리그에서는 7전 전승으로 우승했다.

이 학교 출신 야구 선수로는 현재 한화에서 코치로 활약 중인 송진우와 장종훈이 있다. 지난달에는 개교 70주년을 맞은 세광중학교 야구부가 38년 만에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남자중학부 야구 결승 경기에서 역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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