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수십여명 복통·설사 호소…보건당국, 역학조사 나서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충주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지난 5일 충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충주 A초등학교는 이날 학생 수십여명이 복통과 설사를 호소해 보건당국에 신고했다.

학교 측은 오전 수업만 마치고 점심 급식 없이 학생들을 모두 귀가시켰고 보건당국은 학교 급식소 보존식을 토대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교육 당국도 자체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다. 해당 학교는 ‘설사와 복통을 호소하는 어린이가 다수 발생해 매뉴얼대로 점심 급식을 중단하고 하교 조치한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학부모들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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